중국 유가 인하와 동결 가능성 공존 

 국제유가가 ‘롤러코스터’와 같은 추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국내 유가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금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국내 유류 완제품 가격이 조정된다.

현재까지 기관의 전망을 종합하면, 이번 유류 완제품 가격 조정기에는 인하와 동결의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다.

줘촹정보의 유류 완제품 분석에 의하면 이번 가격 산정 기간 동안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환경의 변화 등에 국제유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고, 원유 가격 평균치는 이전 주기 대비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참고 원유 변화율은 계속 마이너스 구간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9월 3일 장 마감 기준 국내 9업무일 참고 원유 변화율은 -1.16%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톤당 50위안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룽중정보의 분석에 의하면 9업무일까지 유류 완제품 가격 인하폭이 톤당 55위안 정도로 50위안의 가격 조정 경계선 부근에 있어 동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중국 국내 유류 완제품 가격은 총 17회 조정됐고, 7회 인상, 6회 인하, 4회 동결됐다.

현재까지 중국 유류 완제품 가격은 휘발유가 전년 대비 톤당 250위안, 디젤유가 245위안 오른 상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