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8.7p(0.67%) 내린 2784.28p, 선전성분지수는 41.81p(0.51%) 하락한 8226.24p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급락 여파에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큰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좁은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9월 약세장에 대한 경계심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확산되면서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1% 하락, S&P500지수는 2.12% 하락, 나스닥종합지수는 3.26% 하락했다.
이 여파로 금일 아시아 증시 중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15%, 3.76% 하락했고, 니케이225지수는 4.24% 하락, 대만가권지수 역시 4% 이상의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연이어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이미 바닥권 인식이 확산된 상황이라 낙폭이 제한적이었다.
금일 장에서는 약 182.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비전자, 광학 및 광전자,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별 움직임을 보면 유전 서비스, 소비전자, 석유, 통신 서비스, 공사 자문 서비스 등 섹터가 하락한 반면 의약품 상업, 배터리, 전자화학품, 교육, 보험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제조업의 경기 위축 우려와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등 요인에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유전 서비스와 석유 섹터가 큰 하락 압박을 받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347억, 3,247억 위안을 기록했다.
진잉펀드는 “9월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중국 국내 통화정책 역시 완화의 여지가 생겨 더욱 경제를 진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며, 이에 따라 시장 리스크 선호도도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4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5%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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