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5.45p(0.55%) 내린 2787.53p, 선전성분지수는 34.41p(0.42%) 하락한 8233.64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대규모 차익실현 압력 조성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전자제품, 기술, 전자부품, 게임 등 단기 급등 업종 위주의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됐다.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 일정이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기대감 속 급등한 데 따른 하방 압력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에서도 인공지능(AI) 테마 위주로 크게 내렸다. AI PC, AI 글래스, AI 스마트폰 등 AI 테마가 하락하며 기술 업종의 약세를 주도했다.
반면 금융, 부동산,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서비스업 등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8월 전국 주요 도시 부동산 지표 중 일부 도시의 주택 가격이 반등했고 단기 낙폭이 컸던 금융,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이 급등했다.
샤오펑자동차가 신에너지 자동차와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를 연합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면서 2차 전지, 리튬 등 수요 증가 기대감이 조성되며 급등했다.
궈하이증권은 “9월 시장은 한차례 분위기 전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8월 ‘이구환신’ 제도 보강과 9월과 10월 전통적인 소비 성수기가 도래해 주민 소비 테마에 힘이 실려 소비 테마와 성장주를 주시해야 할 때”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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