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차이신 제조업 PMI 호조에도 불구 上海 1.1% 급락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1.17p(1.1%) 내린 2811.04p, 선전성분지수는 176.27p(2.11%) 하락한 8172.21p로 거래를 마쳤다.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금일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4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0.6p 상승했고, 50을 상회하며 경기 확장 구간으로 회귀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2023년 11월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주말에 발표된 8월 중국 공식 PMI는 49.1로 집계돼 4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을 유지했다.

더욱이 지난 금요일 중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상황이기에 금일 시장에 가해진 차익실현 압박은 매우 컸고, 8월 중국 공식 제조업 지표의 지속적인 경기 위축이 더 부각되며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섹터 동향을 보면 반도체, 조선, 주류, 항공우주, 증권 등 섹터가 2~3%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주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보험주 외에도 석탄, 교육, 화학비료, 은행 등 섹터가 상승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396.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비전자, 반도체, 증권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48억, 3,909억 위안을 기록하며 7천억 위안을 상회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9월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9월 미국의 금리인하 주기가 시작돼 유동성 전망이 개선될 것이며, 중국 내수 진작 정책 강화에 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시장 리스크 선호도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2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4%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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