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차익실현 압력에 上海 0.62% 하락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71p(0.62%) 내린 2824.5p, 선전성분지수는 103.65p(1.24%) 하락한 8244.8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8월 30일) 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컸다. 증시 내 순환매 움직임이 부각된 상황이기에 일시적인 상승에도 꽤나 큰 차익실현 움직임이 조성됐다.

8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따른 영향도 컸다. PMI는 선행 지표로 앞으로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이기에 제조업 경기 부진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단 금일 공개된 8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0.4로 전월 대비 0.6p나 상승했고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업종별로는 조선, 귀금속, 반도체, 소비재, 자동차, 게임, 기술, 인프라, 헬스케어,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업 등이 하락했고 보험, 금융, 운수, 2차 전지, 관광·숙박, 전력 등은 상승했다.

게임, 반도체, 귀금속, 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주가 상승폭이 컸던 업종 위주의 차익실현 압력이 컸고 2분기 말 기준 가계 부동산 대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 이상 줄었다는 점에서 부동산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보험주 투자 환경 개선 기대감에 보험, 은행주가 강세였다. 특히 상하이 지수 내 이들 보험, 은행주의 시가총액(시총) 비중이 컸기에 상하이 지수는 선전, 촹예반 지수 대비 주가 하락폭이 적었다.

CICC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9월 증시는 안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증시 내 성장주와 배당주가 조정을 받아 증시에 하방 압력을 형성했으나 정책 관망 심리와 글로벌 증시 분위기 전환 기대감에 증시에도 상승 동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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