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 국영자본의 산업계 자금 지원이 대폭 늘어 화제다.
2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국영자본 투자 플랫폼의 수가 2만 3,014개에 달했고 이들의 투자처를 보면 대체로 전자, 정보통신, 의료 및 헬스케어, 선전 제조업, 자동차 등 산업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의 전체 투자액 규모가 1조 5,868.49억 위안에 달했고 전체 투자 건수는 1만 6,871건, 국영자본 플랫폼당 직접 투자 규모는 0.94억 위안이었다.
올해에도 국영자본 플랫폼의 산업 투자 분위기는 활성화된 흐름인데, 지난 7월에만 1억 달러 이상의 기업 인수합병(M&A), 지분 투자 건수가 11개에 달했고 이중 대부분이 지방 국영기업이 주도한 투자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소 20개 이상의 상장사에도 지방 국영자본의 투자가 이뤄져 관심을 받았는데, 이 중에서도 광둥성, 후베이성, 허베이성, 저장성, 안후이성, 하이난성 정부 산하 국영자본이 주류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분간 지방 국영자본 플랫폼을 통한 산업계 투자가 한층 더 활성화될 것이라 보고 있다.
지방정부가 구체적인 지역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토대로 순차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국영자본 플랫폼이 산업, 기업의 육성을 이끌기 위한 투자를 진행해 안정적인 자금 환경을 만들어 지방정부가 제시한 목표를 완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국영자본 플랫폼을 주요 주주로 영입하거나 대규모 투자를 받는 산업, 기업들은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국영자본 플랫폼의 투자처, 투자 규모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