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증시 바닥론 확산 속 上海 0.68% 상승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9.1p(0.68%) 오른 2842.21p, 선전성분지수는 194.04p(2.38%) 상승한 8348.48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단숨에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금일 급등세를 보였다.

상하이 지수의 경우 장중 최고 1.5%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상승폭이 축소되며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선전 지수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상승폭을 훨씬 컸다. 선전 지수는 장중 최고 3.6%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한 후 2%대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금일 중국 증시의 상승을 이끈 요인은 증시 바닥론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세가 대규모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9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존재하며, 정책 면에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며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보험 섹터가 6%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상하이 지수 상승을 강하게 지지했다. 이는 5대 상장 보험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비 약 13% 증가했고, 투자 수익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보험주 외에도 게임, 부동산 서비스 등 섹터가 상승했다.

또한 소비전자,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반도체 등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선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금일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은행과 귀금속 섹터만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200.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자동차, 주류 등 업종 순으로 순유입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41억, 4,925억 위안을 기록하며 8천억 위안대로 늘어났다.

푸궈펀드는 “시장 리스크 선호도가 아직 완전히 반전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해외 방면에서 9월 미국의 금리인하가 확정적이고, 이로 인해 중국 통화정책 완화 여지도 커질 것으로 기대돼 전반적으로 고배당 자산의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2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5%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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