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투자 급증 전망, 원전 테마 주시해야 

 중국 원자력발전소(원전) 산업의 규모가 한차례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원전 협회는 ‘2024년도 중국 원전 발전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하며 현재 중국 원전 업계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계획,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우선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신규 건설에 나선 원자로의 수는 5대로 투자 규모는 949억 위안이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최대 규모의 투자액을 기록한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건설 중인 원자로의 수는 26대, 원자로의 규모는 3,030만 킬로와트(KW)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 내 가동 중인 원자로의 수는 55대로 전체 발전 용량은 5,703만 KW를 기록했고 이중 지난해 원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의 규모는 4,334만 킬로와트시(kWh)로 세계 2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발전량 내 원전의 비중은 4.86%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보고서’에서는 올해에도 대량의 신규 원전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 제시했다. 당국의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망 시설 내 원전의 비중을 10% 내외, 2060년에는 18% 내외에 달하도록 할 방침인데, 이를 위해서는 올해에도 대량의 신규 원전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국무원 차원에서도 원전의 안정성 등의 기준을 높이며 원전 가동에 관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술 개발을 거쳐 정부 차원의 원전 건설 승인 속도는 매해 대폭 빨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따라서 올해에도 신규 원전 투자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에 원전 산업사슬 전반의 걸쳐 규모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원전 테마주: 중국핵전(601985.SH)워얼열수축소재(002130.SZ)중허쑤파테크(000777.SZ)뉴웨이밸브(60369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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