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조정 압력 지속에 上海 0.45% 하락

29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2.65p(0.45%) 내린 2824.78p, 선전성분지수는 19.86p(0.25%) 하락한 8058.96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상하이 증시는 조정 압력이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증시 내 뚜렷한 상승 동력이 없고 거래대금, 신용거래 등 투심 가늠 지표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증시 반등 기대감과 금 가격 상승 가능성에 중국 증시 외 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A주 시장 회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단기 상승 업종, 테마 중심의 순환매 움직임도 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서비스업, 인프라, 관광·숙박, 전력, 소비재,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의 낙폭이 크다.

반면 단기 급락한 금융주가 반등에 나섰고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은 상승했다. 

이중 실리콘 웨이퍼 업계 주도주가 나서 판매가 인상에 나서며 업황 회복 기대감이 감돌았고 펑후이에너지(300438.SZ)의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이 기대보다 덜해 ‘용두사미’에 그쳤으나 이후 배터리 업계에서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 성과를 공개하면서 2차 전지 테마가 상승 중이다.

이 밖에도 배당 투자 분위기에 보험주가, 엠폭스(원숭이 두창) 등 테마에 헬스케어 업종이, 단기 급락에 이은 반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게임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위안증권은 “상하이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23배, 선전 지수의 PER는 25.63배 내외에 그쳐 지난 3년의 주가 밸류에이션 평균치 대비 낮은 편”이라며 “이는 중·장기 투자에 나설 적기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직 증시의 조정이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되며 정책, 자금 환경과 해외 증시의 동향 등에 영향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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