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석유화학 기업이 반기 거액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증권시보왕에 따르면 전일 밤 중국해양석유(600938.SH)가 중국 3대 석유화학 기업 중 마지막으로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경영 실적이 계속 성장했던 중국해양석유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비 25% 증가하면서 재차 동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해양석유보다 먼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던 페트로차이나(601857.SH)와 중국석유화학(600028.SH) 역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비 각각 3.9% 증가, 1.7% 증가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중국 3대 석유화학 기업이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위해 반기 이익배당에 나선다는 점이다. 더욱이 이들 3대 기업은 거액의 반기 배당을 계획 중이다.
중국해양석유는 2024년도 반기 배당으로 주당 0.74HKD를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계획 중이며, 이는 동기 사상 최고 높은 배당액이다.
페트로차이나는 주당 0.22위안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계획하며 총 402.6억 위안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년 연속 동기 사상 최고 배당액을 기록하는 것이다.
중국석유화학은 주당 0.146위안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계획 중이며, 배당 비율은 49.8%에 달한다.
이에 따라 중국 3대 석유화학 기업의 배당 투자가치가 높아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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