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소매업 반등에도 혼조…上海 0.13% 하락

28일 오전 9시 54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67p(0.13%) 내린 2845.06p, 선전성분지수는 39.04p(0.48%) 하락한 8064.72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상하이 증시는 소매업 상승에도 불구하고 순환매 압력도 가해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시내 면세점 확충 작업에 나섰다. 톈진시 등 6대 도시에 시내 면세점을 신설하고 상하이시 등 도시 내 시내 면세점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소비 경기 회복을 장려하는 조치이며 관광업과 연계성을 강화하면서 장 초반 소매, 관광·숙박 등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7월 공업이익 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다. 하반기 추가 부양책이 본격 시작되는 분위기 속 7월 경제 지표가 회복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며 증시를 향한 반발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자본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중국 공산당 중앙금융위원회가 국영 대형 금융사가 자본시장 안정에 나서도록 지시했고 앞전에도 중·장기 투자 자금 비중 상승을 위한 조치도 시행되고 있어 자본시장 안정화 기대감도 커졌다.

반면 금일 시장에는 순환매 압력도 공존했다.

‘검은 신화: 오공’이 흥행에 힘입은 게임주에서 강한 순환매 압력이 조성되며 변동성이 커졌고 장 초반부터 하락했고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등 단기 상승 업종에서도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됐다.

인프라, 주류, 기술, 원자재·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반도체 등 업종도 하락 중이다.

하이퉁증권은 “과거에도 약세장 국면 속 경기 회복 및 부양책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면서 “특히 거래대금이 크게 위축된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며 주가 낙폭이 컸던 업종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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