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중국 내 독감백신 판매 일시 중단…시장 영향 주목 

글로벌 제약사가 중국 내 독감백신 판매를 일시 중단하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28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는 중국 내 독감백신 공급과 판매를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노피는 “독감백신 제품 자체는 높은 복잡성을 지니고 있는데, 계속 안정성 조사를 진행하던 중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독감 계절의 독감백신 효과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에 제품의 판매를 잠시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도 반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노피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예방성 조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현재 독감백신 접종 성수기에 들어선 가운데 사노피 백신 판매가 중단되면서 중국 시장에는 큰 공백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중국 국산 독감백신 기업에게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 독감백신 생산력과 생산량은 충분하며, 이에 사노피 백신 판매 중단으로 인한 시장 공백을 국산 기업이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독감백신 생산 주기는 대략 4개월에서 6개월에 달하기 때문에 사노피 백신 공백은 중국 백신 생산 기업에게 큰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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