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O 운용 통해 7,189억 위안 순공급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OMO)를 통해 시중에 7,189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26일 퉁화순재경에 따르면 금일 중국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운용을 통해 시중에 3,0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입찰 금리는 2.3%로 앞전과 동일했다.

또한 금일 당국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4,710억 위안을 공급했다. 입찰 금리는 1.7%로 앞전과 동일했다. 금일 만기 예정인 역 RP 규모가 521억 위안이었기에 실제 당국은 역 RP 운용을 통해 4,189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이로 인해 MLF, 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7,189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이와 더불어 금일에는 4,010역 위안의 지난 15일 만기 예정이던 MLF 연장 작업도 실시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분간 유동성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국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유동성 환경 안정을 시도 중이며 필요한 경우 단기 유동성 공급 도구를 적극 활용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조치에 나서는 상황인 만큼 유동성 환경은 한층 더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MLF가 대출우대금리(LPR)보다 늦게 공급된 점을 들며 LPR 내 MLF의 비중 역시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간 LPR 내 MLF가 참조 금리로 활용되어 매달 15일경 MLF가 운용되고 이후 20일 LPR이 고시되던 관례가 깨지며 일정 수준 독자 운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금리, 유동성 환경 모두 크게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증시 모두에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금주 만기 예정인 역 RP 규모는 1조 1,978억 위안에 달한다. 금일 521억 위안을 시작으로 화요일 1,491억 위안, 수요일 2,580억 위안, 목요일 3,593억 위안, 금요일 3,793억 위안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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