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이 실적 반전기를 맞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궈타이쥔안증권은 2024년을 전자산업의 실적 반전의 해라고 평했다.
실제로 상반기 전자산업 내 각 세부 산업의 실적은 전년 동기비 뚜렷하게 개선됐고, 산업 전반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올해 7월 주요 장비 산업 중 전자산업은 14.3% 성장했고, 성장률은 6월 대비 3%p 상승했다.
올해 들어 전자산업은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7월 전체 규모 이상 공업 성장 기여도는 25.9%에 달하며 각 공업 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상장사 실적을 보면 8월 25일까지 207개의 전자산업 상장사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중 172개 기업이 이익을 실현했다. 비중은 80% 이상에 달한다.
선전 시장에는 81개의 전자산업 상장사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들의 합계 순이익은 190억 위안을 넘었고, 전년 동기 대비 38.68% 증가했다.
광파증권은 최근 다수 전자산업 기업의 상반기 실적이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이중 인공지능(AI) 서버 산업사슬, 반도체 칩, 반도체 설비 등 3개 세부 산업 중점 기업의 실적이 특히 우수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자산업은 이미 경기 사이클의 바닥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주기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실적 역시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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