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중국 신약 개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도가 크게 늘어 화제다.
2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제약 업계 주도주 항서제약(600276.SH)이 발표한 상반기 실적 중 항서제약은 해외 진출 성과를 공개했다. 항서제약은 독일계 제약사 메르크 앤드 컴퍼니(MERCK)로부터 1.6억 유로 규모의 계약금을 받았고 앞으로 파프-1(PERP1), HRS-1167 등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서제약 측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은 당사의 중·장기 육성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주요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을 위한 더 많은 시도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또한 바이지-B(06160.HK)가 발표한 상반기 매출이 119.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나 늘었는데, 이중 해외 사업 매출이 80.18억 위안에 달했고 이중 매국 시장 매출이 59.03억 위안을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4.4%나 증가했다.
HUTCHMED(00013.HK)가 발표한 상반기 실적 중에서도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규 항암제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량이 늘며 1.30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난 상반기 중국 제약 업계의 해외 진출 성과가 크게 부각되면서 제약 업계의 해외 진출 기대감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제약 업계의 연구개발(R&D) 능력이 크게 향상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했고 이는 더 많은 제약사의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따라서 제약 업계의 R&D 능력과 제조 능력 등이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여 제약 업계의 해외 진출 현황과 성과, 이에 따른 실적 성장 효과 등이 주요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 업계 관련주: 항서제약(600276.SH), 야오밍캉더(60325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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