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0.31p(1.65%) 내린 3007.07p, 선전성분지수는 214.63p(2.29%) 하락한 9155.07p로 거래를 마쳤다.
경제성장률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금일 급락세를 보였다.
금일 중국 내에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3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고정자산 등 여러 경제 지표가 발표됐다.
1분기 GDP 성장률은 5.3%를 기록하면서 이전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반면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고, 소매판매는 3.1% 증가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지만 두 지표 모두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에 압박을 형성했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전일 나 홀로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도 금일은 하락세로 전환, 큰 낙폭을 보였다.
금일 장에서는 약 484.8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배터리,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28억 위안 순매도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금일 전체 섹터가 하락세를 기록했고, 그중에서도 모터, 배터리, 플라스틱 제품 등 섹터가 7~8%의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전일 시장 상승을 견인했던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 역시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352억, 5,120억 위안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2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7%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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