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추가 인하 여지 있어 

7월 25일 대형 은행이 새로운 예금금리 인하를 실시한지 약 한 달 동안 중소형 은행도 연이어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22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산시우샹농상은행 등 다수 중소형 은행이 이날 예금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의 예금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중 일부 은행은 일부 예금금리를 한 달 동안 2회나 인하하기도 했다.

7월 대출우대금리(LPR)가 인하되면서 은행은 순이자마진 위축 압박에 직면하게 됐고, 이에 대다수 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해 자금 원가를 낮추는 방법을 택했다.

룽360디지털과학기술연구원이 분석한 국내 중점 36개 도시의 82개 은행, 총 689개 지점의 예금금리 상황을 보면 7월 3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1.481%, 6개월 만기 상품은 1.689%, 1년 만기 상품은 1.817%, 2년 만기 상품은 1.94%, 3년 만기 상품은 2.339%, 5년 만기 상품은 2.295%였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각 상품의 평균 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는 “예금금리 인하는 거시경제 환경, 은행 경영 전략, 정책 유도, 시장 전망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할 결과”라고 설명하며 “향후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재차 압박을 받는다면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예금금리도 추가 인하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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