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순환장세 특징 뚜렷…上海 0.27% 하락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81p(0.27%) 내린 2848.77p, 선전성분지수는 67.57p(0.82%) 하락한 8162.18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순환장세의 특징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금일도 조정을 받았다.

선전 지수의 경우 오전장 등락을 오가며 횡보세를 보였으나 오후장 들어 낙폭이 다소 확대된 모습이다.

반면 선전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이 더 커지며 상하이 지수보다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중국 증시에는 상승을 이어갈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며, 거래도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시장 내에서 자금이 순환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섹터 등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금일 섹터 중에서는 게임이 4% 이상, 에너지 금속과 교육이 3% 이상 하락했고, 문화 미디어와 주류 섹터는 2%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 방직 의류, 철도 및 도로, 통신 서비스, 배터리 등 섹터는 상승했는데, 상승폭은 모두 1%에 채 미치지 못했다.

‘검은 신화: 오공’의 인기로 앞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게임주는 전일과 금일 연달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에너지 금속, 교육 등 섹터도 금일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장에서는 약 234.4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자동차, 반도체, 증권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301억, 3,190억 위안을 기록했다.

화타이증권은 “현지 시장이 일정 구간 내에서 혼조세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당분간 배당주에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겠지만 일부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2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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