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2p(0.04%) 내린 2855.56p, 선전성분지수는 39.91p(0.48%) 하락한 8189.8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관망세 확산에 강한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증시의 등락폭이 줄면서 차익실현 압력이 완화된 와중에 증시의 추세 관망 심리가 형성됐다.
특히 장내 투심이 약화된 상황이기에 상승 소재가 단시간 내 소화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순환매 움직임도 부각됐다.
또한 유럽연합(EU)가 중국산 수입차 추가 관세 초안을 공개한 이후 중국 상무부도 EU산 유제품 반보조금 조사에 돌입하면서 중국-EU 관계 불확실성도 고조됐다.
반대로 중국 정부는 시장 진입 제도 보완, 에너지 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정책을 공개하며 시장 제도 보강 작업에 나설 것이라 밝혀, 하반기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도 공존해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게임, 주류, 미디어, 헬스케어, 자동차, 기술,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가전, 인프라 등이 하락했고 부동산, 전력, 2차 전지, 은행, 우주항공 등은 상승했다.
‘검은 신화: 오공’ 테마에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늘며 게임, 미디어 업종이 하락한 반면 ‘전고체 배터리 테마’가 급부상하며 2차 전지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하반기 금융,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 강조하면서 부동산, 금융 업종이 상승했다.
싱예증권은 “2019년 이래 증시가 11차례 거래대금이 급감한 이후 30영업일 내 지수가 회복한 확율이 80% 이상”이라며 “이중 중국증시500상장지수펀드(ETF), 중국증시1000ETF, 중국증시2000ETF의 회복한 확율은 90%에 달해 증시의 반등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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