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은행 섹터는 여러 차례 신기록을 수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8월 20일까지 은행 섹터는 시장 추세와 반대로 강세를 보였고, 중국증권은행지수는 0.3%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미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가 8월 이미 2.45% 누적 하락폭을 기록한 상황인데 반해 중국증권은행지수는 3.69%의 누적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주에 많은 자금이 몰리고 있음을 의미하며, 특히 건설은행, 농업은행, 공상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등 5대 대형 국유은행의 주가는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장중 농업은행의 주가는 한때 4.94위안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건설은행은 8.18위안의 종가를 기록했다. 공상은행은 장중 주가가 최고가인 6.4위안을 터치했고, 중국은행 역시 장중 4.97위안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교통은행은 장중 최고가 7.98위안까지 올랐다.
업계 전문가는 은행주 자체가 현재 저평가되고 있으나 고배당 성격이 뚜렷하며 이에 투자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다수 상장 은행이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순이자마진이 안정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은행주가 계속 상승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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