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7.4p(0.26%) 내린 2886.27p, 선전성분지수는 33.63p(0.4%) 하락한 8323.27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3영업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에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목요일(15일)부터 금주 월요일(19일)까지 중국 증시가 3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형성됐고 금일 장 초반 증시는 하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중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 위주의 하락세가 나왔다. 기술, 석탄, 자동차, 가전 등 업종의 주가 낙폭이 컸는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정책)’ 제도 보완에 급등했던 업종 위주의 하락세가 컸다.
반면 리튬, 2차 전지 등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긴 시간 주가 약세를 보인 바 있어 저가매수세 유입이 이어졌다.
8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 8월 1년물 LPR이 3.35%, 5년물 LPR이 3.85%로 고시되며 동결됐다. 7월 1·5년물 LPR 모두 10bp 인하된 바 있어,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추가 부양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었던 만큼 LPR 동결 소식은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다.
반면 개별 소재 중심의 상승세가 부각됐다. ‘검은신화 오공’의 정식 발매가 시작되며 게임·미디어 업종이 상승했고, 전 영업일 주요 국영은행의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에도 은행주에 매수세 유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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