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투심 회복에 상승세 지속…上海 0.04% 상승

16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15p(0.04%) 오른 2878.51p, 선전성분지수는 5.57p(0.07%) 하락한 8364.5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전일 급등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 경제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다. 하반기 추가 부양책이 본격 시행되는 상황 속 7월 지표가 양호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경기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가능성이 다수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 중에서도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부동산 지표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가 나왔으며 인프라·부동산 투자 경기도 빠르게 호전될 것이란 가능성이 급부상해 증시의 주된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정책 운용 강도를 크게 높인 점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유동적인 통화정책의 시행과 금융 리스크 해소를 위한 중앙은행 제도 개선 조치에 나서겠다 강조하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강도가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는 관망 정서도 공존했다. 긴 시간 증시가 조정 압력을 받아왔던 만큼 일시적인 상승에 따른 기술적 하락 우려도 공존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전자제품, 통신, 전자부품, 귀금속, 반도체, 철도, 자동차, 기술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 소비재,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헬스케어, 2차 전지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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