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6.70p(0.94%) 오른 2877.36p, 선전성분지수는 59.13p(0.71%) 상승한 8370.12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7월 경제 지표가 대부분 전망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 움직임 ▲미국의 물가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총 거래대금이 5천억 위안을 밑돌았었지만, 금일 거래대금은 총 약 5,915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약 2,550억, 3,365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밑돈 반면 소매판매는 전망치를 상회했다. 70대 주요 도시의 7월 신축 주택 가격은 작년보다 4.9%로 떨어져 2015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운용을 통해 시중에 5,706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전날에는 3,692억 위안을 순공급한 바 있다.
시장이 상승했지만, 금일 장에서는 약 16.9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전자기기, 화학제품, 은행,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섹터 동향을 보면 게임, 통신서비스, 문화·미디어 등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게임 시장 선두기업인 텐센트(00700.HK)는 Non-GAAP 기준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한 573.13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문화·미디어 섹터의 경우 올해 여름 방학 시즌 박스오피스가 95억 위안을 돌파했다는 호재가 전해졌다.
반면 공사컨설팅서비스, 귀금속, 중의약, 채광업 등 섹터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증권 업계 기관인 화타이증권(华泰证券)은 “단기적으로 증시의 횡보 기조에 변화가 없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따른 상승 장세 기회를 잡을 것을 추천했다.
금일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9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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