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9.58p(1.04%) 오른 2880.23p, 선전성분지수는 89.12p(1.07%) 상승한 8400.1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7월 경제 지표가 대부분 전망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소식과 거래대금 증가세 그리고 미국의 물가 지표 둔화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MLF 운용을 통해 시중에 3,692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오전장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약 3,9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몇 일과 비교했을 때 뚜렷하게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3거래일 동안 중국 증시의 거래대금은 5천억 위안을 하회한 바 있다.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밑돈 반면 소매판매는 전망치를 상회했다.
중국의 7월 산업 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밝혔다.
지난 6월 5.3% 증가보다 상승폭이 낮아졌고 시장 전망치 5.2%에도 다소 못 미쳤다.
반면에 내수 경기 가늠자인 7월 소매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전망치 2.6%를 웃돌았고 앞선 달 2.0%보다도 증가폭이 커졌다.
섹터 동향을 보면 오전장에서 게임, 통신서비스, 광학광전자, 보험 등 섹터가 수익률 상위권을 형성했고, 귀금속, 채광업, 철도도로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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