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32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36p(0.12%) 내린 2847.29p, 선전성분지수는 2.68p(0.03%) 상승한 8313.68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증시가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날까지 중국 A주 시장은 3거래일 연속으로 거래대금 5천억 위안을 밑돌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금일 현지시간 오전 10시에 7월 소매판매 지표와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금일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중국의 7월 주택 판매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년 대비 하락폭도 다소 확대됐다.
1선 도시 주택 판매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다만 1선 도시의 중고 주택 판매 가격의 전년 대비 하락폭은 계속해서 축소됐다.
한편 간밤 발표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약 3년 반 만에 가장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CPI 전년 동기 대비 2.9% 올랐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둔화한 수치다. 7월 CPI는 시장 예상치 3.0% 상승도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마찬가지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모두 월가의 예상에 부합했다. 7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이 2%대로 진입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연준의 9월 금리인하는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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