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령’ 속 국유기업 금융 자산 처분 가속화 

중국에서는 재차 한 중앙국유기업이 금융 자산을 처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국제금융보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가 소액대출, 융자 담보 기업의 지분을 양도한데 이어 중국바오리의 자회사도 판즈화농업상업은행의 170.57만 주, 광저우바오리소액대출의 전체 주식을 양도했다.

시장에서 ‘금융업 퇴출령’이라고 불리는 ‘금융 리스크 예방 및 해소 문책 규정(시행)’이 발표된 이래로 중앙국유기업은 주요 사업 지원 효과가 작고, 리스크 유출성이 큰 금융 자산 청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여 개의 중앙국유기업이 공개적인 방식으로 산하 은행, 보험, 소액대출, 융자 및 담보 관련 기업의 지분을 청산했다.

중앙국유기업이 주요 사업에 대한 기여도가 적은 금융 자산을 청산하는 것은 국유기업 주요 사업 혁신 능력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금융 리스크 유출에 따른 영향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중앙국유기업이 금융 자산 처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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