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혼조세 딛고 반등 성공…上海 0.34% 상승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75p(0.34%) 오른 2867.95p, 선전성분지수는 35.75p(0.43%) 상승한 8409.22p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을 반영하면서 중국 증시가 혼조세를 딛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금일 상하이 지수는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다시금 상승 탄력을 받으며 소폭 반등했다.

선전 지수 역시 상하이 지수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현재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며, 실제로 전일 거래대금은 5천억 위안을 하회하며 거래 활기가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대외 불안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빠르게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유가와 금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금일 중국 증시 내 섹터 동향을 보면 유전 서비스 섹터가 3%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공사 자문 서비스, 조선, 자동차 서비스, 광학 및 광전자 섹터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금일 차익실현 압박을 받으며 중의약, 의약품 상업, 화학 제약, 의료기기 등 섹터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74.5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화학 제약, 중의약, 주류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109억, 2,664억 위안으로 이틀 연속 거래대금 총합이 5천억 위안을 하회했다.

화타이증권은 “인민은행의 2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역주기 조절 강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왔지만 유동성 충격과 리스크 회피 심리 확대에 시장이 당분간 혼조세를 면치 못할 것이며 순환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1.147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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