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업계 기업들의 증시 상장 시도가 줄어든 가운데 배터리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한 배터리 제조사는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하며 증시 상장을 위해 더 많은 준비를 거친 뒤 상장을 시도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기업이 상장을 철회한 배경으로는 재무 기준과 생산성 등 지표에서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재 중국 배터리 업계 전반에 걸쳐 수익성, 생산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기에 배터리 업계의 증시 상장 시도는 한층 더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터리 업계의 경쟁이 과열된 점도 배터리 업계의 상장에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배터리 업계 내 이미 모든 산업사슬이 경쟁 포화 상태에 놓이면서 이들의 증시 상장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크게 희석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배터리 기업의 증시 상장이 어려울 수 있어 배터리 업계에 자금 조달 환경에 부담이 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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