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업은행의 인클루시브성 금융(저금리, 무금리 정책 지원 대출)의 질적, 규모적 성장세가 돋보여 화제다.
9일 경제일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정부의 여러 주요 회의에서는 경제, 사회의 질적 성장 방안이 집중 논의됐고, 이 과정에서 사회 취약 부분에 대한 보완, 민생 지원 등 조치가 주요 안건으로 급부상했다. 이 중에서도 하이테크, 친환경, 양로, 디지털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인클루시브성 금융 운용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된 바 있다.
이중 당국은 경제력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더 많은 금융 지원이나 경제, 사회 취약 계층 대산 인클루시브성 금융 운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이후 상업은행을 중심으로 인클루시브성 금융 운용 규모를 늘리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가령 중국 우정저축은행의 경우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한 인클루시브성 금융 운용 규모를 늘리겠다 밝힌 바 있다. 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특색 농업 지원 대출’을 제공해 이를 바탕으로 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광둥성 등 개별 지역 중소형 은행 업계와 연합해 ‘산업 대출+농가 담보 보증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인데, 이를 통해 적잖은 농가가 대출 자금을 수령해 다양한 특생 품종의 재배와 수익성 향상을 시도 중이다.
저장성 농업상업연합은행에서는 인클루시브성 금융을 지방정부의 향촌진흥전략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5년 동안 약 1조 위안의 향촌진흥전략 전문 대출을 편성해 대출 공급에 나설 계획인데, 현재 해당 대출은 12.8만 가구에 70.7억 위안이 투입된 상태이다.
이 외에도 많은 상업, 중소형 은행을 중심으로 인클루시브성 금융 사업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더 많은 금융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중국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 기대감 역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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