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중국 증시 내 외국인 자금 회귀할 것 

글로벌 주요 투자 기관인 피델리티가 중국 증시에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 예상해 화제다.

9일 피델리티의 중국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는 중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중국 증시를 향한 글로벌 투자 자금의 유입이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피델리티 측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중국의 경제 지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중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컸던 와중에 실제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기대치에 준하는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한 점은 중국 증시를 향한 글로벌 투자 자금의 유입을 이끌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굳건한 경기 부양 의지 역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한 투자 참고 지표라 평가했다. 정부가 나서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도 중이며 이를 통해 한층 더 안정적인 경기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서는 만큼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 역시 상당한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국 증시 회귀를 앞당길 것이라 강조했다.

이 중에서도 견조한 수출 지표나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해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 작용하는 점 역시 중국 증시 내 더 많은 외국인 자금을 이끄는 요인이라 설명했다.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 역시 중국 증시를 향한 외국인 자금 유입 시기를 앞당기는 요인이라 평가했다.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아, 글로벌 투자자들의 피로감 역시 높아지는 상태인 반면 중국 증시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여느 증시와 비교해도 낮아, 강한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어 당분간 중국 증시 내 대량의 해외 투자 자금의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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