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 업계의 인수합병(M&A) 시도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산업계 구조조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기치로 다양한 변화를 주는 상태인데, 증권 업계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산업 구도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 양성에 나서야 한다는 정책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당국은 구체적으로 세계적인 투자은행을 만들어 골드만삭스, JP모건, BNP파리파 등 글로벌 유명 증권사와 경쟁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증권사 M&A 가능성에 큰 관심이 조성된 상황인데, 실제 여러 증권사 M&A 계획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가령 간밤 증시에서는 궈롄증권(601456.SH)과 민성증권의 M&A 초안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는데, 앞전에는 저상증권(601878.SH)의 궈두증권 인수 계획이, 그전에는 시부증권(002673.SZ)의 궈룽증권 인수 계획이 공개되며 증권 업계 M&A에 대한 관심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증권업 M&A 계획의 특징은 M&A를 진행하는 양사의 사업이 대체로 겹치는 상황이라는 것인데, M&A를 진행하며 양사의 각종 사업을 융합하는데 집중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방향으로 합병이 진행되고 있어 M&A 이후 사업 경쟁력이 얼마나 더 향상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태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꾸준히 시장에서는 증권 업계의 M&A 시도를 통해 여러 주도주가 탄생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 증권사 M&A는 시장의 집중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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