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07p(0.00%) 오른 2869.9p, 선전성분지수는 3.37p(0.04%) 내린 8446.21p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폭락의 여파가 가시면서 중국 증시는 좁은 폭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지수의 경우 금일 오전장에서 낙폭이 확대되는듯했으나 말미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오후장에서는 보합권 내 등락을 보였다.
선전 지수도 상하이 지수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변동 폭은 상하이 지수보다 다소 컸다.
앞서 미국 증시가 폭락했던 때에도 다른 아시아 증시 대비 견고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 증시는 시장이 안정된 이후에도 좁은 폭의 변동성을 유지하며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거래량은 크게 위축된 모습이라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거래량 확대를 야기할 수 있는 뚜렷한 동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11억, 3,488억 위안으로 6천억 위안을 가까스로 넘겼다.
금일 장에서는 약 182.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자동차, 통신설비, 자동차 부품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농축산 및 수산, 부동산 서비스, 화학 제약, 식음료, 화학비료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교육, 항공우주, 자동차, 조선, 컴퓨터 설비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의 화재 사고로 인해 비타민A와 비타민E 등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사료와 농축산 업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관련주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자오상증권은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부진했던 내수 환경이 점차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현재 외부 환경이 큰 변화가 있지만 A주 시장은 외부 유동성 환경 개선을 맞아 안정될 확률이 높으며, 이에 A주 투자 노선도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4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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