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다수의 지방정부가 대형언어모델(LLM) 관련 지원을 늘리고 있어 화제다.
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내 다수의 지방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계획을 공개하며 AI를 활용한 LLM 개발을 전격 지원하는 상황이다.
특히 베이징시, 상하이시, 선전시, 항저우시 등 경제력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LLM 지원을 확대하는 상황이기에 중국 LLM 산업이 한차례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령 지난 7월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베이징시의 AI 활용 능력 강화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베이징시 정부는 오는 2025년 말까지 5개 이상의 글로벌 선두 수준의 AI 활용 기업을 양성하고 100개 이상의 LLM을 개발해 LLM 산업 육성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베이징시 정부는 AI 기술이 로봇, 교육, 의료, 문화, 교통 등 산업에서 적극 활용되도록 할 방침인데, 이로 인해 AI 기술 활용 능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항저우시 정부가 발표한 ‘AI 산업사슬 육성 조치’에서도 항저우시 정부는 컴퓨팅 센터를 대거 건설하고 LLM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사슬 전반을 육성하는 조치에 나서겠다 강조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LLM 육성에 사용된 자금의 25%까지 보조금(최대 500만 위안)을 지급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상하이시나 선전시 정부 역시 지역 LLM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공개하면서 LLM 산업 성장 기대감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LLM 산업에 대한 시장의 큰 기대감이 조성된 만큼 지방정부의 LLM 지원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거론되며 LLM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LLM 테마주: 신비정보(002230.SZ), 쿤룬완웨이(300418.SZ), 360시큐리티(601360.SH), 둥팡궈신(30016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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