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업 업황 회복 사이클 진입, 양돈주 주목 

중국 양돈 업계가 업황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되면서 양돈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8월 기준 돼지고기 선물 가격은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한 수준인데, 양돈 업계의 업황을 놓고 평가하면 돼지고기 가격 상승 사이클이 이제 막 시작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31일 돼지고기 가격은 1킬로그램(kg)당 19.52위안을 상회하며 연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8일 대비 1kg당 28.42%, 1월 3일 대비 34.07%나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요인을 놓고 시장에서는 양돈 업계의 돼지 사육량이 감소한 요인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양돈 업계에서는 돼지고기 가격 약세를 이유로 돼지 사육량을 꾸준히 줄여왔는데, 현재 양돈 업계의 돼지 사육량은 16개월 연속 감소했고, 현재 돼지 사육량은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긴 시간 돼지고기 가격 약세로 인해 적잖은 중소형 양돈주가 시장을 이탈하면서 주도주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업황 회복세 속 양돈 업계 주도주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양돈 업계의 업황 회복 사이클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풀이돼 양돈주의 실적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양돈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양돈 관련주: 목원식품(002714.SZ)신희망농업(00087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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