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의 내재적 안정성 강조 

최근 중국 증권 당국이 자본시장의 내재적 안정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혼란한 대외 시장 환경을 직면한 가운데 자본시장의 내재적 안정성을 어떻게 향상할지는 관리감독 부처가 주목하는 이슈가 됐다.

올해 들어 중앙의 요구를 실천하기 위해 증권 관리감독 시스템은 융자, 투자, 거래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본시장의 내재적 안정성을 높이기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 엔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 등 요인에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다.

당시 아시아 증시 중 니케이 225 지수는 12.4% 하락해 일일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피는 8.77% 하락하며 2008년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와 달리 A주 시장은 큰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리스크에 강인한 모습을 보이며 당일 하락률이 기타 아시아 증시보다 낮았다.

자본시장의 내재적 안정성 강화는 하나의 시스템 공정으로 볼 수 있으며, 올해 들어 증권 관리감독 시스템은 여러 방면에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궈진증권은 “최근 여러 호재성 정책이 발표되면서 시장 거래의 공평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파증권은 “투자와 융자 관계는 자본시장의 핵심 문제이며, 투자와 융자의 조화를 촉진하는 것은 자본시장의 내재적 안정성을 높이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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