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전월 대비 340억 달러 증가했다.
8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조 2,564억 위안으로 전월 대비 340억 달러, 약 1.06% 증가했다.
이는 연초 이래 전월 대비 가장 큰 규모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래 중국 정부는 8개월 연속 외환보유고를 3.2조 달러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외환관리국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나오면서 외환보유고 역시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 언급했다.
한편 7월 중국 정부의 금 보유량은 7,280만 온스(oz, 28.349523g)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에 인민은행은 3개월 연속 추가 금 매수를 중단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매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에 인민은행이 금 매입을 중단한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7월 3.25조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와 대량의 금 보유량에 힘입어 환시장의 변동성은 한층 더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많은 시장 관계자들은 정부 차원의 개입 여지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환시장 변동성이 더 확대될 여지는 적기에 앞으로 환율은 크게 진정된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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