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보험 업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 산하 ‘테슬라 보험 매니지먼트 유한회사’가 설립되며 정식으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보험사는 지난 2020년 등록된 기업이나 당국의 보험 사업 승인이 나지 않아 보험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 3월 등록이 완료되며 정식 운영에 나서게 된 상황이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테슬라 보험 상품이 테슬라 차량 구매를 유도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수년 동안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전담 보험 상품의 수도 대폭 증가했다. 단 배터리나 차량의 성능 등 여러 측면에서 보장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여러 차례 제기됐고 보험 상품의 가격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기에 신에너지 자동차 전담 보험 상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업계 주도주 테슬라 산하 테슬라 보험사가 직접 보험 상품을 설계해 테슬라 구매자를 대상으로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테슬라 보험의 보장 혜택이 기타 보험사의 보장 혜택을 크게 상회하며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보험 업계에서도 신에너지 자동차의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한층 더 완전한 보장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와 협업을 통한 더 많은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즉 테슬라처럼 자회사 설립은 아닐지라도 보험사와 협업을 통해 보험 상품을 간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보험 업계는 자동차 산업의 또하나의 새로운 경쟁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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