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박스오피스 규모가 3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5일 17시 기준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 규모는 3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의 경이 5일 17일까지 박스오피스 규모가 368억 위안으로 올해보다 다소 큰 편이나 올해 박스오피스 규모는 양호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6월 1일부터 8월 31일 사이)’ 박스오피스 규모가 84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 박스오피스 규모의 40% 남짓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주민 소비 부진의 영향보다는 영화 관람을 이끌어 낼 대작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에는 ‘잃어버린 그녀’, ‘펑선 제1부’, ‘바자오룽중’ 등 여러 편의 박스오피스 규모가 20억 위안을 상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는 박스오피스 규모가 20억 위안 이상인 작품이 한 편에 불과했고 올해 내내 박스오피스 20억 위안 이상인 작품의 수는 4개에 불과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올해 박스오피스 시장이 전년보다는 규모가 적었으나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박스오피스 시장 성장을 위해 더욱 나은 작품을 찍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8월 2일부터 중국국가영화국은 8월부터 10월까지 영화 관람 수요 촉진을 위한 3억 위안대 소비 보조금 혜택을 제공 중에 있어 해당 기간 관람 수요가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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