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정책 테마 강세에 힘입어…上海 0.31% 상승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89p(0.31%) 오른 2876.17p, 선전성분지수는 3.37p(0.04%) 하락한 8460.4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정책 테마 강세에 상승했으나 순환매 움직임도 공존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정부의 전력, 통신 등 산업 육성 계획이 공개됐다. 전력 업계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시스템 육성을, 통신 업계에 대한 민간 개방 확대 정책을 공개하면서 이들 업종이 오전장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통신 업계의 신기술 활용 능력을 보강하고 민간 자본의 더 많은 참여를 장려하겠다 강조하면서 통신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됐다.

전력 업계 역시 기대보다 큰 투자와 신흥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아질 것이란 가능성이 전력 및 연관 산업사슬의 강세가 나왔다.

약세 업종 위주의 저가매수세도 나왔다. 최근 증시 하락을 주도했던 반도체, 전자부품, 자동차, 은행, 방산 등 업종이 일제히 반등에 나서면서 증시의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7월 수출입 지표가 회복한 점도 관심을 받았다. 1~7월 수출입 총액이 24.83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고 달러 기준으로도 1~7월 수출입 총액은 3.5조 달러로 전년 동기비 3.5% 증가했다.

7월 경제 지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컸고 7월 공식·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으로 경제 지표에 대한 불안 심리도 공존했던 만큼 7월 수출입 지표 회복은 ‘지표 악화 우려’를 덜게 한 요인이 됐다.

반면 강한 순환매 움직임도 공존했다. 의료보험 개혁 이후 강세를 이어 온 헬스케어 업종이 하락했고 관광·숙박, 금융,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소비재, 가전, 인프라 등 다수 업종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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