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적 반등…上海 0.23% 상승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58p(0.23%) 오른 2867.28p, 선전성분지수는 68.81p(0.82%) 상승한 8463.86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적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전반에 걸친 기술적 반등 분위기 속 금일 중국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중국 증시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며 업종, 테마 전반에 걸쳐 상승세가 나왔다.

이 중에서도 중국 증시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고 하반기 추가 부양책 시행에 힘입어 증시 반등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 ‘리스크 회피처’ 전망의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위안화 가치가 대폭 절상된 점이 부각됐다. 금일 역외 환시장 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14위안선, 장 초반에는 7.09위안선까지 하락할 정도로 위안화 가치는 대폭 절상됐다. 지난주 말만 해도 달러당 7.25위안선이었다. 

다만 금융, 대형주 위주로 하락세가 나오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금융주, 국영기업, 철도, 자동차 등 업종의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들의 시가총액(시총)이 대체로 크기에 증시의 상승을 제한한 주요한 요인이 됐다. 특히 상하이 지수의 금융주, 국영기업 비중이 크기에 상하이 지수와 선전·커촹반 지수의 상승폭 편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85.18억 위안대 기관성 매물이 철도, 반도체, 은행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헬스케어, 서비스업, 소비재, 설비, 전자제품·부품, 인프라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주가 하락폭이 컸던 업종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서비스업 등 긴 시간 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던 업종의 상승폭이 컸고 반도체, 2차 전지, 통신 등 단기 낙폭 과대주도 반등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58억, 3,584억 위안을 기록했다.

자오상증권은 “하반기 내수·수출 환경 모두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고 기업의 상반기 실적 성장을 토대로 증시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라며 “중국 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인기를 끄는 만큼 앞으로 ETF 채널을 통해 대량의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며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1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4%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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