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시장 자사주 매수 규모 1,200억 위안 상회 

A주 시장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규모가 1,200억 위안 이상에 달해 화제다.

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7월에도 백여 개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했고 8월 들어서도 10여 개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상장사 자사주 매수 규모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5일 기준 자사주 매수 규모는 1,218.74억 위안에 달했다. 이중 약 10개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규모가 10억 위안 이상이었다.

한편 시장에서는 올해 당국이 지속적으로 ‘투자자 이익 환원’을 주문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안정적인 주가 움직임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강조하는 만큼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규모가 예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 보고 있다. 충분한 유동성 환경 역시 상장사의 더 많은 자사주 매수 시도를 부르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특히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 속 주가 안정을 목표로 ‘자사주 매수’가 시도되는 상장사에 대해서는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상태인데, 이로 인해 자사주 매수 계획이 상장사의 주가 상승 동력을 불어 넣는 요인으로도 분류된다.

따라서 올해 중국 증시의 자사주 매수 규모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사주 매수 계획에 따른 상장사의 주가 변화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