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7p(0.04%) 오른 2861.87p, 선전성분지수는 42.19p(0.5%) 상승한 8437.2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으나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전일 아시아 증시가 ‘패닉 장세’를 기록한 이후 금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급등했고 중국 증시에도 반발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오전장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단기 주가 낙폭이 컸던 업종, 테마 위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방산, 설비, 헬스케어, 소비재 등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또한 외국인 자금 회귀 기대감도 커졌다. 전일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한 상황 속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중 중국 증시가 대표적인 리스크 회피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외국인 자금 회귀 기대감이 컸다.
위안화 가치도 대폭 절상되며 외국인 자금 회귀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전일 역외 환시장 내 환율은 7.09위안선까지 내렸고 금일 시장에서도 환율은 7.14위안선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말 환율이 7.25위안선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위안화 가치는 이미 크게 절상된 상황이며 이는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의 위안화 자산 투자를 이끌 요인이 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단 증시 내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했다. 금융, 자동차 등 주가 상승세가 컸던 업종 위주로 하락했는데, 이들의 시가총액(시총)이 큰 만큼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에 금융주 비중이 큰 상하이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으나 선전, 촹예반 등 지수는 더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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