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이 꾸준히 시행되고 있어 화제다.
6일 신징보에 따르면 8월 들어 전국 다수 지방정부의 공적금 제도 변화가 부각되는 와중에 1, 2선 도시 중심의 공적금 제도 변화가 큰 관심을 사고 있다. 특히 광저우시, 쿤밍시, 구이양시, 선양시 등지의 변화가 관심을 사고 있으며 이들은 대체로 공적금 대출의 쿼터 확대, 이자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가령 광저우시의 정책을 보면 지난 8월 1일부터 광저우시 내 신규 주택을 매입하는 지역 주민의 경우 2주택 구매 과정에서도 공적금 대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구체적으로는 주택 구매자 및 배우자가 광저우시 내 주택을 구매할 경우 지정된 계좌에 주택 구매 대금을 예치해야 하나, 과거에는 ‘1가구 1주택’을 원칙으로 공적금 대출이 제공되었던 만큼 사실상 ‘1가구 2주택’을 전면 허용한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중국 산둥성 정부 역시 산둥성 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적금 대출 쿼터를 확대해 공적금 대출 지급 대상을 늘리고, 이들을 통한 더 많은 주택 매입 시도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이처럼 8월 들어서도 지방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다자녀, 인재 유치 등 여러 정책과 연관하여 부동산 시장 부양책의 강도가 더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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