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금융 회사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해 화제다.
2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오는 8월 6일부터 8일 사이 2024년도 제6차 소비금융 회사의 회사채 발행 계획이 집중 시행되는데, 회사채 발행 규모는 약 18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지난 7월에만 이미 116억 위안 규모의 소비금융사 회사채 발행이 이뤄질 정도로 소비금융사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소비금융사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배경에는 저금리 기조 속 자본금 확충에 나서려는 시도가 급증한 것이라 보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당국은 금융 업계 리스크 해소를 목표로 소비금융 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예치금 비중 상승’부터 소비금융사 라이선스 관리 강화, 소비금융사의 자금 운용 능력 모니터링 강화 등 조치를 통해 자본금 등록 규모에 따른 소비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주민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지원이 강화되는 추세 속 소비금융사의 더 많은 소비금융 지원 제도 역시 관심을 받는 대목이다. 소비금융사가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해 주민 소비 진작을 지원하도록 강조한 만큼 소비금융사의 회사채 발행 시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시장 내 유동성 환경이 완화된 흐름을 이어가는 점도 소비금융사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에 소비금융사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올해 내내 꾸준히 늘며 소비금융사의 자금 지원 규모가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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