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경기 불안 심리 조성에 上海 0.22% 하락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61p(0.22%) 내린 2932.14p, 선전성분지수는 82.79p(0.95%) 하락한 8671.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경기 불안 심리 조성과 차익실현 분위기 속 하락했다.

전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공개로 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이 시장의 하락을 이끌었다.

또한 금일 공개된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전월 대비 2p나 하락했다. 6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1.8로 2021년 6월래 신고점을 경신했다는 것과 대비하면 7월 제조업 경기가 극명하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식 제조업 PMI도 49.4로 3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에 놓였던 만큼 경기 하방 압력 해소를 위한 추가 부양책의 시행 강도, 속도는 더 커져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경기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추가 부양책의 강도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였으나 실제 진행 강도, 성과를 관망하려는 시각도 공존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업종별로는 리튬, 소비재, 서비스업,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2차 전지, 기술, 전자부품 등이 하락했고 반면 자동차, 철도, 교통 설비, 조선, 인프라, 금융, 반도체, 부동산 등은 상승했다.

비야디(002594.SZ)가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이를 통해 유럽, 남미 수출 규모가 더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감에 자동차 업종이 강세였다. 

단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둔 상태이기에 2차 전지, 리튬 등 세부 업종은 조정을 받았다.

또한 추가 부양책 기대감 속 수혜 가능성이 높은 인프라, 교통 설비, 철도, 금융, 부동산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징순창청펀드는 “증시가 꾸준히 조정을 겪은 이후 반등 시그널도 심심찮게 포착된 상태”라며 “추가 부양책 기대감과 경제, 증시의 펀더멘털 회복 등 상황을 놓고 보면 증시의 추가 하락 여지는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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