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7월 PMI 부진에 上海 0.08% 하락

1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2.25p(0.08%) 내린 2936.5p, 선전성분지수는 29.04p(0.33%) 하락한 8725.0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하락 전환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거쳐, 하반기 추가 부양책의 윤곽이 드러났고 경기 회복을 위한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가 공개됐다.

특히 당국이 부동산, 지방정부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경제, 사회의 성장세 회복을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나서겠다 강조한 점은 투심 회복에 크게 이바지했다.

다만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불안 심리도 공존했다.

금일 공개된 차이신 제조업 PMI가 49.8로 경기 위축 국면에 놓였는데, 6월 차이신 PMI가 51.8로 2021년 6월래 신고점을 경신한 것과 크게 대비된 흐름을 보였다.

앞서 7월 공식 제조업 PMI도 49.4로 3개월 연속 경기 위축 흐름을 보였다는 점도 경기 불안 심리를 촉진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설비, 귀금속, 통신, 부동산, 헬스케어, 원자재·산업재, 소비재, 전력, 2차 전지 등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정부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신형 도시화 전략 5개년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공개하면서 대규모 도시화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스마트 도시, 스펀지 도시 등 다양한 테마가 급등했다.

또한 비야디(002594.SZ)가 우버와 10만 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2차 전지를 비롯한 전기차 테마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철도, 가스, 관광·숙박, 기술, 서비스업, 부동산, 금융, 자동차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방증권은 “중앙정치국 회의를 거쳐 투심이 크게 회복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추가 부양책의 방향성이 확인된 만큼 시장 역시 이 부분에 큰 관심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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