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경기 둔화 심화 우려 속 上海 0.43% 하락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55p(0.43%) 내린 2879.3p, 선전성분지수는 46.07p(0.54%) 하락한 8468.58p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개최됐지만 시장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금일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번에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가운데, 안정 성장, 리스크 예방, 역주기 조절 강화, 소비 진작, 신흥산업과 미래산업 육성,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추진, 도농 전면 진흥 추진, 민생 보장과 개선 강도 강화 등이 강조됐으나 이전과 비슷한 기조가 유지되며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지는 못했다.

시장에는 아직 추가적인 부동산 시장 부양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제 부양책 발표 여부가 시장의 추세를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추가 부양책 발표 기대감이 반영되며 부동산 서비스와 부동산 개발 섹터가 2% 이상 상승했고, 전일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가 다시금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교통운수 설비, 전력, 풍력발전 설비, 자동차, 석탄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138.9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완성차, 은행, 전력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695억, 3,300억 위안으로 6천억 위안에 육박했다.

궈타이쥐안은 “시장 리스크 선호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회피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면서 대형주는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소형주에는 하락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6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7%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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