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의 지역 부동산 시장 육성 조치가 강화되고 있어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
30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의 지방정부가 지역 부동산 시장 부양에 집중하는 와중에 지원 정책의 강도를 크게 높이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가령 최근 중국 선양시, 이빈시, 란저우시, 창춘시, 후이저우시, 쑤저우시 정부는 공적금 제도에 대한 보완에 나섰다. 공적금 대출 한도 상향, 대출 금리 인하, 주택 계약금 비율 인하 등이 주된 조치이다.
공적금 제도란 중국의 주민 주민 구매 지원 제도이다. 주민은 월 급여 중 일부를 공적금으로 납부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난 이후 공적금을 활용해 은행으로부터 주택 구매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대출 금리는 ‘생애 첫 부동산 대출 금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업황 회복이 대폭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1선 도시를 주축으로 주택 가격 하락세가 멈췄고 주택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시장 회복세가 한층 더 부각된 모습이다. 이 추세가 주변 2, 3선 도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정부가 정책 지원 강도를 크게 높이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부동산 업황 회복 기대감은 더 높아지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방정부의 고강도 지원 속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강화되며 부동산 개발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더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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