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GDP 10강 도시 공개 

중국 주요 경제 대도시의 상반기 경제 성적표가 전부 공개됐다.

30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봤을 때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10강 도시 및 순위는 지난해 동기와 완전히 일치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일부 주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경제 성장 속도 이분화와 성장 동력의 불균형이다.

각 지역 통계를 보면 상반기 GDP 10강 도시 순위는 상하이, 베이징, 선전, 충칭, 광저우, 쑤저우, 청두, 항저우, 우한, 난징 순이다.

경제 성장률을 보면 10강 도시의 GDP 실제 성장률은 절반이 전국 경제성장률(5%)을 상회했는데, 쑤저우가 6.2%, 충칭이 6.1%, 선전이 5.9%, 베이징이 5.4%, 우한이 5.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10강 도시의 GDP 명목 성장률을 보면 8개 도시가 전국 명목 성장률(4%)을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GDP 10강 도시의 경제 성적표를 보면 전반적으로 2개 부문은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1개 부문은 약세를 보였다. 바로 투자와 대외무역 수출은 전반적으로 호전됐고, 소비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시장 전문가는 현재 소비 부진이 여전히 중국 GDP의 빠른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이후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 정책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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