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정책 테마 강세에도 약보합…上海 0.18% 하락

29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5.17p(0.18%) 내린 2885.73p, 선전성분지수는 63.06p(0.73%) 하락한 8534.11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정책 테마가 강세를 기록 중임에도 리스크 회피성 심리가 이어지며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소비재 등 업종이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중 ‘이구환신(以舊換新,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며 자동차 테마의 상승 불씨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또한 주류나 반도체 등 업종에 반발매수세 유입이, 국제 금 가격 상승에 따른 귀금속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증시 전반에 걸친 리스크 회피 심리도 이어졌다. 상하이 지수가 2900p를 하회하면서 추가 하락 우려가 커졌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실망감으로 뒤바뀌면서 노골적인 매물 출회가 나오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미디어, 2차 전지, 부동산, 서비스업, 금융, 원자재·산업재, 인프라, 전자부품, 통신, 기술 등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이후 경제, 사회 개혁 기대감이 커진 와중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어 중국 증시 내 자금 이탈 가능성은 더 낮아진 상황”이라 전망했다.

이후 “정책 대기 심리나 주가 저점 시그널 등이 부각되며 증시에 대한 비관적 시각도 점차 회복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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